윈도우 8, 뜨거운 감자 [1/2]-무엇이 사용자를 화나게 하는가?
윈도우 8, 뜨거운 감자 [2/2]-혁신은 언제나 리스크를 안고 간다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8 전략을 조금은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자신의 의견과 다르거나 필자가 어느 한 쪽으로 편향이 되어 보일 수 있겠다. 하지만, 필자는 진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들을 사랑한다. 필자는 리눅스를 초보이기 때문에 리눅스에 대한 어떠한 피드백을 줄 것도 없거니와 큰 불만도 없다. 리눅스 커널을 뿌리깊게 공부해 본적도 없고 리눅스 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본적도 없다. 윈도우 8이라는 뜨거운 감자에 대해 이런 글을 쓰는 것은 그 만큼 윈도우 운영체제를 아낀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해 주기 바란다.

윈도우 8은 새로운 혁신이다. 일단 현재의 불편함은 윈도우 8 RTM 출시 후 냉정한 사용자의 평가에 맡길 수 밖에 없으므로 이야기를 전환해 보자. 윈도우 8은 우리에게 무슨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하는가?

   

윈도우 8 운영체제가 곧 클라우드이며, 운영체제의 상식의 한계점을 넘었다.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는 알다시피 '하드웨어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가장 추상화된 레벨이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윈도우 운영체제는 운영체제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하지만, 이제는 윈도우 8 운영체제는 SaaS(Software as a Services)와 통합이 되었다. 운영체제가 SaaS와 통합하기 위해 운영체제는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네트워크와 베플(Best Friend)이 되어야 한다. 최종 사용자에게 소프트웨어를 위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야 한다. 이로써 운영체제는 운영체제의 기본 역할을 넘어 고객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추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프로바이더(Services Provider)가 되었다.

 

   

아마 윈도우 8 운영체제 덕분에 언젠가는 운영체제(OS)의 의미가 더 큰 의미로 사전에 추가될 것이다. '운영체제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터넷을 아울러 최종 사용자에게 가치 창조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라고 말이다.

   

윈도우 8, 하이브리드 N 스크린

하이브리드 N 스크린. 필자가 이렇게 이름을 지어보았다. N 스크린의 의미는 '폐쇄적인 1~2~3 스크린을 확장하여 N개의 디바이스, N개의 스크린, 그리고 개방형 서비스' 라고 정의할 수 있다. N 스크린을 실현하기 위해 플랫폼의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였다. 왜냐하면 N 스크린의 개방형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라는 규모있는 대규모 플랫폼으로 PaaS(Platform as a Services), IaaS(Infra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s)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N 스크린의 서비스 품질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어, 일부 2세대 휴대폰이나 최신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DMB로 TV를 시청하는 서비스를 상상해보자. DMB 전파를 위해 별도 채널을 확보해야 하고, 기존의 기지국에서 DMB 전파를 송신할 수 있는 장치 등이 필요할 수 있다. 혹여 위성 DMB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서비스 제공자는 위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DMB 시청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축되어 있다고 이해해도 될 것 같다.

 

   

다시 이야기의 원점으로 돌아가서, 필자가 지적한 윈도우 8 의 불편한 것 중의 하나가 '시작' 버튼이 없어진 것이다. 이것을 상징적인 의미로 바꾸어 표현하면 윈도우 8은 더 이상 데스크탑 전용 운영체제가 아니며, 데스크탑이 메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윈도우 8이 테블릿이나 모바일을 메인으로 하는 운영체제도 아니다. 필자가 이름지어 본 '하이브리드 N 스크린'을 기억하는가. 상상해 보자. 윈도우 8 운영체제는 N 명의 사람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동그랗게 모여있는 모습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그 모습이 윈도우 8의 모습이다. 

윈도우 8을 현재의 모습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바라본다면 매우 파괴력 있는 운영체제임은 틀림이 없다. 대신, 그 리스크(Risks)도 안고 가야 하는 것도 윈도우 8의 운명이다. 미래를 향한 파괴력인지, 스스로 자멸하는 파괴력인지 마이크로소프트의 몫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8은 전세계의 윈도우 사용자와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나아가야 할 소셜틱한 운영체제임이 틀림이 없다.

   

   

윈도우 8, 그리고 …

필자가 윈도우 8에 대해 볼멘 소리를 하다 말고 윈도우 8의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얘기하는 것도 매우 재미있다고 느껴진다. 필자는 윈도우 8의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수 많은 사용자의 피드백을 무시하고 내놓은 윈도우 8 운영체제에 대해 냉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윈도우 8이라는 뜨거운 감자는 쉽게 식지 않을 것 같다.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몫이다. 맛있게 속이 알차게 익은 감자가 될지, 다 타버리고 재만 남는 감자가 될지는 아직 아무도 섣불리 판단하기 이르다. 다만, 우리 사용자 입장에서는 윈도우 8 이 발전하고 좋아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사용자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거나 보완하는 것이 진정으로 위하는 것이라는 모 기업의 TV 기업 이미지 광고의 의미도 곱씹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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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땡초 POWERU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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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발자 2012.08.20 14: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봤습니다. MS 를 사랑하는 개발자로서 공감이 가네요. 빌 돌아와줘요~~~

  2. 지나가는이 2012.08.21 22: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면 시작버튼 누를때 나오는 것과 비슷한 것이 뜹니다.
    이전보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들어가 있고 더 좋은데요..
    사용해 보면 windows8 굉장히 유용합니다.
    과거에는 안티였지만 windows8로 그나마 변하느낙 부다 좋은징조로 받아들이는데.
    mvc분들은 과거에는 이해할수 없이 찬양하더니 windows8 나오니 비판적이신듯..ㅋㅋ

    • NikooRn 2012.11.27 10: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문제는 오른쪽 클릭을 해도 윈도우7에서 하던 많은 것들이 안되는게 문제죠.. 특히 시작화면의 앱에서는 오른쪽 클릭을 해도 앱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던 기능들이 많이 빠져있고 계정도 일반계정이라 힘드네요...

  3. çatı 2012.08.31 02: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주 좋아요. 감사